난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아침 출근길에서 산업은행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광고판은 거의 못 보고 지나다녔던 것 같은데 이런 광고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미래는 그냥 오지 않는다.

준비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한다면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다가 올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우주복을 입은 아이가 마치 나처럼 느껴졌다. 나는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인가? 당연히 후자이고 싶다. 그러기에 나를 계속 발전시키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매일 글을 쓰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그러면 나는 미래를 위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1. 생각의 연습

2.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

3. 나의 가치를 높이는 연습

 

이렇게 세 가지를 연습 중이다. 추상적이지만 그 추상적인 것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이기도 하다. 우선, 생각의 연습은 명확하고 창의적인 생각은 문제 해결과 혁신을 가져다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비판적 사고말이다. 

그리고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다른 사람과 공유되지 않으면 가치가 충분하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나의 가치를 높이는 연습은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성장과 스클 향상을 위한 노력은 나의 가치를 향상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래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해서 내가 하는 것들

 

 

독서

생각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꾸준한 독서를 하려고 한다. 내 머릿속에서만 생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와 관점들을 책을 통해서 배운다. 데카르트가 '독서란 과거의 가장 위대한 사람과 하는 대화'라는 짧은 한 문장의 명언을 20대 때 화장실 소변기 앞에서 본 적이 있다. 이후로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영화

독서와 비슷한 맥락에서 영화를 접한다.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를 좋아하고 미장센과 대사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한다.

 

토론 및 심도 있는 대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 좋겠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나는 낯선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래도 주변에 함께 토론을 할 수 있는 몇 명의 친구가 있다. 정기적으로 그들과 만나서 여러 대화를 하는 편이다.

 

글쓰기

지금 여기서도 마찬가지지만, 글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정리되고,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나는 여기서 뿐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에서도 글을 작성하고 있다.

 

창의적 활동

내가 디자인을 하는 업무를 7년 째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창의적인 일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선을 만든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특히 유저 경험을 분석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창의적 업무를 통해서 생각하는 연습, 표현하는 연습, 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 연습 등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경험 쌓기

새로운 환경, 문화, 사람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가면 호텔보다는 호스텔을 선호한다. 그곳에서는 여행자들끼리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